'책'에 해당되는 글 2건

  1. 2010/02/23 정리: 대침체의 교훈 "The holy grail of Macroeconomics"
  2. 2008/11/13 책과 생각. (1)

대침체의 교훈 (재정 정책 VS 금융 정책,Lesson from Japan's Great Recession)
리처드 C. 쿠 저 | 김석중 역 | 더난출판사 | 2010.01.25
1건 | 네티즌리뷰 1건 | 25,000원 → 22,500원(-10%) 구매
책소개 경제의 위기 대응 전략과 정책 방향, 일본의 장기불황에서 해답을 찾다!1929년 10월의 주가 폭락이 주요한 계기가
되어 시작된 미국의 대공황은 80년이 지났지만 그 원인과 정책 대응에 대한 평가에는 아직도 논란이 많다. 저자인 리처드
C.쿠는 이 책에서 15년에 걸친 일본의 장기 침체가 세계 경제에 중요...

내용 한줄 요약..
일본 경제의 대침체 원인은
"자산 가치 붕괴로 인하여 나타난 기업의 대차대조표 문제로 유발된,
부채 상환의 결과다"

1.
자산가치가 꾸준히 오르고 있을때 높은 레버리지는 미덕이며,
오히려 높은 레버리지가 자산의 증가를 유도하고
이로 인하여 주식등에서 높은 평가를 받게 된다.

2.
하지만 자산가치가 급격한 침체를 맞게되면
높은 레버리지는 높은 손실로 이어지며,
이는 기업으로 하여금 기술적 지급불능, 대차대조표상 파산을 만들어낼수 있다.

일부 인용을 해보자.
90년부터 시작된 침체로 5년만에 부동산의 자산가치가 기존의 12~13%까지 추락하고,
100조엔의 가치를 가졌던 기업이 갑자기 12조엔으로 자산이 폭락했다.
이는 기업으로는 사실상 파산이고
대차대조표상으로는 엄청난 구멍이 나와야 한다.
그리고 높은 레버리지로 인하여
대차대조표 속에는 상당량의 부채가 있고, 그 이자를 갚아야하는 처지다.

3.
기술적 지급불능이란,
대차대조표상에서 문제가 된 상황으로,
현금흐름이나 이익은 호조세를 유지하고 있으나
대차대조표상에서는 이미 기술적 파산이 된상태가 된 것을 말한다.

실제로 이것이 상각되면
기업은 청산되어야 하고, 은행은 손실 처리를 해야하지만,
한나라나 세계가 그렇게 되는것은 문제가 있다.

또한 기업입장으로도,
현재의 자금흐름상 꾸준히 이익이 나고 있고,
시간이 흐르면 부채가 모두 청산될수 있기 때문에,
이는 다른 사람에게 알리지 않고, 일단 덮은후 (손실 자산에 대한 상각을 늦춘후)
시간이 지남에 따라 계속 부채를 계속 청산해 나가는편이
기업으로도 최선의 방책이다.

4.
실제로 일본 버블 붕괴이후,
내수기업 뿐만이 아니라 (국내 디플레에 영향을 받지않는)수출 기업까지
모두 부채를 갚는데 주력하였다.

5.
이로 인하여 일시의 모든 기업이 동시에 부채 상황에 나서게 되고,
은행 매커니즘상 대부 수요가 없고, 모두가 부채를 갚으려 할경우,
음의 승수가 만들어 지며
이로 인하여 총 통화 감소가 일어 난다.

6.
버블 붕괴로 이루어진 자산 감소분이 GDP의 3배에 육박한다.
실제 GDP 1배의 자산감소가 이루어졌던 1929년의 대공황과 비교하였을때,
급격한 GNP의 감소가 없었던 이유는
전적으로 대출감소분을 (공공 사업분으로) 정부에서 떠맡아준 덕분이다.

정부가 무리한 지출로 보이는 재정 부양책은
GDP의 3배 가량의 자산 감소분이 있었던 것에 비교 하면,
부채를 갚는 시간을 벌어준 측면에서 아주 좋은 전략이었다.
현재, 어느정도 시간이 지나서,
기업의 부채가 정리된 이후부터는 실제로 대출 증가가 보이기 시작한다.

하지만,
기업의 이후 투자를 위하여 유보금을 쌓는 측면과,
과도한 레버리지로 인한 트라우마로 인하여,
기업은 아직까지 대출을 꺼리는 성향이 있다.

7.
금리가 아무리 낮아도,
대출 수요가 없는 경우는 수요의 측면에서 이해해야 한다.

기업은 미래를 위하여 투자를 진행하지만,
생존의 문제가 걸려있을때는 투자보다 생존에 무게를 둘수 밖에 없고,
그것이 부채에 대한것이라면 더더욱 그러하다.

왜 수요가 없었느냐 라는 측면에서 보면
기존의 누적된 부채가 있어 더이상 대출을 할수 없는 상황이었기 때문일수 있다.

8.
이로 인하여 가계 부분은 급격한 소득감소와, 저축률 감소가 이루어졌으며,
사실상 버블이후의 상당 부분 충격을 가계가 흡수한 셈이다.
사실상 현재 일본을 지탱하고 있는 것은
상당 부분 정부와 함께 가계 부분의 부담일수 있다.

9.
이런 대출 수요의 감소로 일어난 디플레이션 또는 유동성 함정은
기존의 경제학 관념에서 이해하려면 총 통화 공급과 같은 방식의 처방을 내리게 되는데,
이미 음의 승수가 적용된 상황에서는
어떤 방법을 써도 기업과 가정에 통화 공급이 쉽지 않다.

10.
정부는 이런 상황에서
(대출 감소분을 떠맡아, 부채 증가를 통한) 시간을 벌어 주는 전략과 함께,
(AIG처럼) 부채가 늘어난 기업에 대해 국유화등의 전략을 취하는게 옳다.

===============

원서의 책제목이...
무려 The holy grail of Macroeconomics.

책의 제목이 오만하지만,
그래도 괜찮은 내용. 전체적으로 깔끔한 설명이며, 그 제목에 걸맞는 납득할만한 자료로 풍부하다.

어떻게 보면,
국내 부동산 시장에서 이미 나온 문제들을 정리한 내용이지만,
당연한 것을 이렇게 다시 이야기 한다는게 쉽진 않다.

저작자 표시 비영리 변경 금지
Posted by 죠짱

책과 생각.

Personal 2008/11/13 13:22
1.
서점에서 볼만한 책이 꽤 줄었다.
나의 독서량이 늘어난 탓도 있지만,
요즘 트렌드에 맞춰서 나오는 책이 많다 보니,
썩 읽을만 한 생각이 안든다.

어떤게 정답인지 잘모르겠다.
하지만 경험상 여튼 이게 좋은 신호라고 생각한다.

언젠가 다시
보아야하는 책이 늘어나면,
그만큼의 내공이 쌓여가는것이기에,
이건 분명 긍정적인 신호다
그리고 다시 볼만한책 보아야 하는책이 늘어난다.

이때는 예전 책을 꺼내 다시 읽어 내야 한다.

다시 읽자.
여러권을 읽는것보다 한권을 여러번 읽어보자.

2.
블랙스완 이라는 책을 보고 있다.
이책 꽤 재미있다.

여기에서도 책에 관한 이야기가 있다.
움베르토 에코는 3만권의 장서가 들어있는 서재가 있다.
여기에는 방문자가 두부류로 나뉜다.

첫번째 부류는,
"에코 박사님 정말 대단한 서재군요. 여기에서 몇권을 읽으셨나요?"

두번째 부류는 좀 적은데,
읽지 않은 책이 읽은책보다 가치 있다고 생각하는 사람이다.

서재에는 우리가 읽지 않은 책을 채워야 한다.
아직까지 내 서재에는 읽지 않은 책-사실은 못읽은 책-도 상당히 많다.
다행이다.

3.
이건 개인적인 생각이지만..
한국이 다음 스텝을 넘어 나가기 위해 해야만하는 일은
부동산 이딴게 아니라,
도서관 건립 계획이 아닐까 라는 생각이 문득 들었다.

오늘은 수능날이지만,
수능같은 시험도 분명 중요하겠지만,
그것보다,
생각하는 법을 가르쳐주는게 정답이 아닐까.. 하는 생각..

큰 그림에서 본다면,
한국은 유대인보다 더 뛰어난 그림을 그릴수 있어야 한다.
왜냐면, 한국에 남은건 머리 밖에 없으니까.

유태인의 음모?
그럼 한국인의 음모를 만들수 있으면 된다.
일본에 끌려다니지 말고,
중심을 잡을수 있는 그런 도그마를 가지고,
뚜벅뚜벅하면된다.
괜시리 한국인의 자존심 이딴 소리보다...
제대로 눌러 설수 있는 그런 도그마를 가지자.

남 아래 서기를 즐기던 위정자들은 이게 참 아니꼽겠지만 말이지.
다시한번 백범선생님의 내가 원하는 조국에 공감을 한표 던진다.

4.
외화 보유분을 정리 했다.
아무래도 한번 등락을 더 할듯 하다.
그냥 생각이지만.
느낌이 그렇다.
어쨌든 돌아가는건 그렇다.
해외의 사정도 사정이지만, 한국의 사정도 사정이다.

5.
predictable.
어떤의미로 현정권은 predictable하다.
그래서 black swan을 준비해야한다.
과연 다시 1000만원짜리 put옵션을 볼수 있을지?
평생에 한번 또는 두번 볼수 있을지?

근데 아직 인디안 써머가 끝날 타이밍까진 아닌것 같은데.
조금은 의아하다.
어쨌든, 머리와 포지션은 반대로 놀고 있다.

이 난국을 어떻게 해쳐나갈것인가?
위정자들은 아니길 바랬겠지만,
미네르바의 이야기는 틀리지 않았다.

오늘은, indian summer와 Fear of recession의 갈랫길에 서있다.
끝남이 예정된 싸이클은 슬프다.

6.
거꾸로 뒤집어 보는것은,
준비를 한다는 뜻이지,
무시 한다는 뜻은 아니다.
저작자 표시 비영리 변경 금지

'Personal' 카테고리의 다른 글

근황..  (2) 2008/11/21
단상, 사실은 잡설.  (2) 2008/11/13
책과 생각.  (1) 2008/11/13
근황. 약간의 단상..  (2) 2008/11/11
정국이 꾸리해서, 글내립니다...  (8) 2008/10/29
몇가지 목에 두르는 패션아이템.  (0) 2008/07/14
Posted by 죠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