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스턴트'에 해당되는 글 2건

  1. 2011.02.07 커피, 한번 싸게 해보자. (17)
  2. 2011.02.07 인스턴트 커피의 최고봉은?. (39)
(클량에 썼던글 옮김)

헝그리한 원두커피 마시는 방법을 써본겁니다... 어디까지나 싸게 한번 해보자 정도의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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꽤나 수고로움을 각오 한다면 커피 체인점의 세잔 정도의 가격에
50-100잔 정도의 원두 커피를 만들어 마실수 있습니다..
그리고 그 맛이 아무리 억망으로 한다고 해도...
갓 볶아서 내린 커피 맛을 따라 잡기는 꽤나 힘든 매력이 있습니다.
아무리 커피를 내리는 방법이 억망이라고 해도 갓볶은 콩에서 나오는 포스는..
다른 어떤것도 따라잡기 어려운 매력이 있거든요.
 
개인적으로 볶은지 3일후부터는 커피콩을 좀 고려해보는 수준이라..
여하튼...
 
이래저래 커피질을 해본 결과..
다른건 몰라도 이건 꼭 해봐라 싶은게, 커피 콩을 볶는 로스팅입니다.
드립이다, 에스프레소다, 프렌치 프레스다 모카프레스다 뭐 그런것 보다...
그 무엇보다.. 로스팅을 한번 해보면 커피의 매력에 푹 빠져들수 있을것이기 때문이죠..
그 미묘한 느낌까지 모두 살려 보고 느껴보는 가장 효율적인 방법이 로스팅이라는겁니다.
 
다시 정리 하자면...
커피 콩을 볶는게 굉장히 번거롭고, 쉽지 않습니다만,
갓볶은 콩의 향기와.. 신선한 맛은 그 어떤 커피 보다 굉장하지요..
 
자 준비물 한번 정리 해보겠습니다.
- 커피 생두 500g~1kg.. (1.1~만원/송료포함 1.3~만원...) : 처음으로는 만델링/예가체프 추천해봅니다.. (개인적 선호입니다만...)
- 커피 드립퍼/여과지. (Comex 껄로 emart에서 드립퍼+여과지 100장 포함 3600원)
다 합쳐도 생각보다 싼 가격이 나오죠...
그라인더가 있으면 좋겠지만, 일단 적당히 갈리는 도깨비 방망이나 믹서가 있어야 합니다.. 물론 본격적으로 마시기 시작하려면 그라인더는 하나 사세요. 포렉스 세라믹 핸드밀 추천 합니다.
 
일단 원두 커피 라는거..
나름 매력이 있습니다. 커피의 본맛은 뭐랄까 표현하기가 애매하네요.. 하지만 맛이란건 한번 느끼면 기준이라는게 생겨서 꽤... 어렵죠.
 
로스팅은 몇가지가 있습니다만..
간편하게 할수 있는 세가지를 꼽아 보자면..
- 중국식 또는 궁중 후라이팬(깊이 파여진 그거...) 으로 하는 방법..
- 뚝배기나 강철 솥으로 하는 방법...
- 오븐으로 하는 방법...
 
요게 아마 가장 쉬운 방법일것 같네요.. 여기에서 좀더 나가서 철망(수망)로스팅을 하기도 하는데 직화는 아마 초보가 하기 쉽지 않을겁니다. 불조절이라는게 원래 그래요. 그래서 불조절 안하고 간접으로 가열하는 방식을 추천해 드리는겁니다.
 
대충 중배전 정도가 드립을 해서 마시기 딱 좋습니다. 생두의 품질이나 품종에 따라 다르지만, 대충 국내에서 구할수 있는거야 다들 괜찮은거라서.. 그렇다고 에스프레소 맛이 땡겨요 라면서 태워서 마시는건 비추. 그거 생두의 품질을 날려버리는 로스팅 방법입니다. 적절히 중배전~중강배전 정도가 추천...
 
로스팅 방법은 인터넷을 찾아 보시면 많이 나와있구요...
그라인딩은 너무 곱지 않은 수준으로 갈아서(너무 가는 입자가 많으면 맛이 별롭니다. 미분이라고 하는데 이게 많으면 좀...) 필터로 내립니다. 개인적으로는 마시기 직전에 그라인딩을 하는데, 갈아낸지 10여분이 지나면 버린다고 할정도로 맛이 변합니다.. 그라인딩은 무조건 꼭 직전에 하도록 하세요. 그거 분명 맛이 다릅니다.
 
드립커피 전문점에서는 시계방향으로 돌리고 어쩌고 하는데..
- 일단 온도만 잘 맞추고...
- 적당히 뜸들이는 물을 부어서 부풀어 오르게 하고..
- 천천히 부어주면서, 적당한 양으로만 내려 주면...
맛이 괜찮습니다. 생각보다 그 미묘한 맛을 느끼는건 나중에 장비를 갖춰가면서 느껴도 됩니다. 뭐 공격을 받을만한 발언인지 모르겠으나, 그런건 일본에서 유행(?)을 타면서 희한한 커피다도방식을 만들어낸 것이라 보면 되는거에요... 유럽식으로 드립은 그냥 휘휘 저어서 내리는 방법이거든요
 
여튼 1kg을 사서 잘 마시면 대략 100여잔 이상을 마실수 있습니다..
어떤가요? 한번 해볼만 하지 않습니까?
 
ps.
요즘 인스턴트가 좋아 졌다고 해도...
원두 품질로만 따지면 게임이 안되는 수준이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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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죠짱

일단 인스턴트 중에서 그나마 괜찮다는 평을 받는게, 이과수 커피.

 

일단 국내에 아라비카 100% 어쩌고 하는건 품종은 아라비카 100%가 맞긴 하지만, 국내 상점은 뭐 그게 그거라.. 들어오는 품종이 뭔지도 모르겠고, 블렌딩 해봐야 그게 그거겠지. 로부스타에 쩔어 있는 상태에선 아무래도 강배전을 할게 뻔하다. 안봐도 비디오인 상황.

 

이과수 커피는 그나마 "인스턴트 중에서는 괜찮은편"에 속한다는거.. 분말 형식에 깡통에 담긴게 보통 팔리는데 "브라질 산토스 버본" 이라고 함. 일단 아라비카 중에서도 가격은 살짝 싸지만, 괜찮은 녀석으로 판단 된다. 로스팅 레벨은 시티-풀시티 정도라고 하는데, 한국에서 반응은 구수하다 라는 것으로 봐선 사람들이 좀 약하게 타서 마시는게아닌가 싶은 수준. (옛날에 마셔 본적은 있지만.. 그렇다고 해서 지금 기억을 하라면 곤란하다. 그땐 맛을 몰랐을때니까.)

 

가격대 성능비는 가히 종결자라고 할만하지만.. 어쨌든 생두를 직접 볶고 갈고 해서 내리는것에 비하면 맛은 그냥 그저그렇고(하지만 국내 인스턴트는 버로우 시키는듯 하다..) 향은 괜찮은 편이라고 함. 나름 마시기 귀찮을때에는 저거 추천...

 

그외에는 네스카페 골드블렌드(일본 네스카페 제조)도 괜찮다고 함. 그냥 달달한 다방 커피(혼합음료)는 확실히 한국이 지존이며, 원두의 특성상(로부스터) 카페인 지존이기도 하다... UCC쪽에서도 괜찮은 인스턴트가 있다고는 하는데, 인스턴트를 안마셔서 모르겠다 (........) 애당초 입에 안대니.

 

그외에 호평은 테이스터스 쪽에 "수프리모"도 있는데 이건 에디오피아 산 원두를 쓴다고 한다. 이상하네 내가 알고 있는 수프리모는 콜롬비아 커피 등급인데 말이지. (참고로 수프리모는 커피알이 굵은 녀석이고, 일반 아라비카 중에서는 콜롬비아에서 최고등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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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죠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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