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간만에 기억나서 읽은 글 중에 한마디.
내가 초기에 영향을 제법 많이 받은 분의 글에 본인이 쓴 덧글인데...
의미심장한 부분이 있어서 옮겨 본다.
대부분의 사람들은 쏘우 영화 같은 상황이 됐을때 팔이나 다리 자르고 살아 남지 않고 죽거든... 난 단칼에 짜르고 살아남을수 있는 스타일인데..
그런 사람 아니면 이른바 급등하는 시점에 만져서 몇명이나 성공적인 매매를 반복하겠어.. 사람들이 1억 벌때는 벌어도 1억 손절하기는 쉽지 않거던... 증권계좌에 있는 동안은 숫자에 불과한건데 어차피.. 500만원 가지고 할때 50만원 손해보고 팔려면 후덜덜 하는거나 10억들고 1억 손해볼때 후덜덜하는거나 똑같은 감정으로 해야되는데..
대부분의 사람들이 그게 안 되더라.. 본성에 위배되는 행위..를 거침없이 할수 있어야되니까..
저말은 전적으로 옳다.
10억원을 벌려면 1억원정도는 잘라낼수 있어야 한다.
100만원 벌려면 10만원 20만원정도는 잘라낼수 있어야 한다.
(물론 원칙없이 무턱대고 썰어버리면 그건 죽는다.)
돈을 "피같이 여기면서도 무감각 해져야 하는 경지.".
거기에 도달하지 않으면 영원히 개미일뿐, 그 이상은 어렵다.
당신은 어떤 사람인가?
투자자가 될수 있나?
========
하루 억 단위를 먹고 게우면 그냥 무덤덤해진다고 하긴 하더라.
뭐 일반인이 하루에 몇만원 쓰는건 어렵지 않잖아?
물론 아깝다 라면 아까울수 있겠지만...
그걸 어느 선으로 볼것인가 라는게 문제인데,
이 부분도 스케일의 문제일뿐, 근본원리는 같아.
스타팅라인이 다르면 다르다 라는것도,
결국 이런 "관점의 차이"가 많이 좌우 되는것 같다.
분명 있는집안의 자제는 다른 사람(셀)을
장기판의 말로 볼수 있는 훈련을 충분히 거치는것이고.
큰 그림에서 안되면 썰어낼 능력을 배우는 것일테니.
이런건 왠만한 부모들 아래에선 배우기가 어려운게 아닐까.
나중에 내 아이에겐 어떤것을 가르쳐야 할것인가? 라는 질문에
내가 무엇을 가르칠수 있다 라는건 오만하지만
생각해볼 문제인것 같다.
이런 생각까지 해볼기회가 생겼다 라는 측면에서
그래서 나는 참 행운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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