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화의 시작은 아주 소소 했다.

거의 2년여전
아이팟 터치(1세대)를 살때에는,
그저 센슈얼한 신기한 장난감이었다.

당시 탈옥(jailbreak)이 시작된 거의 그 시점으로 기억한다.
BSD기반으로 아주 작은 마이크로 컴퓨터로
이런것 저런것을 해볼수도 있는 기기 였기에 구입했던것.

게임도 되고 이것도 되고 저것도 되고...
하지만, 아주 오덕한(geek) 취미의 일환으로 구입했던 것이기에
해볼거 다 해보고 나서는 그다지 재미도 없고 해서
터치는 쓰지 않게 되었고,
여친님 손에 넘어가 버렸고 그냥 잊어 버렸다.

물론 그 이후에도 스마트폰을 계속쓰고 있었지만,
윈도우 모바일을 잘 쓰고 있었기에
아이폰에 열광하는 사람들을 보면서
그저 불구경만 하고 있었을 뿐.

SNS(Social Network Service)와 만남

트위터나 블로그는 하고 있었지만,
그외에 딜리셔스나 뭐 그런 서비스를 쓰고 있지는 않았다.

하지만 왠지 모르게 계속 사람들이
last.fm에 대해서 극찬을 하는데이유가 자못 궁금해졌다.

어랍쇼? 알고 봤더니 스트리밍이 된다.
내가 좋아하는 곡을 넣어서
비슷한 음악가 또는 좋아할만한 곡을 자동으로 선곡해주는 서비스...
음악을 듣는 정말 멋진 방법이 아닌가..
그리고 덤으로 lastripper라는 툴을 쓰면 곡을 다운로드 받을수도 있다!

결국 last.fm을 사용하게 되었고...
내가 좋아하는 곡을 넣어서 새로운 곡,
좋아하는곡을 정리 했으며, 수백곡을 받았다.
그리고 이걸 내가 쓰고 있는 스마트폰에 담았다.

그리고 발견 한 사실....
하지만 내가 가진 기기(스마트폰)로는
도저히 내가 원하는 곡을
발견할수도 찾을수도 들을수도 없더라는 것을 깨닫게 되었다.
기존의 윈앰프 스타일(폴더나 곡을 던져 넣는)로는
수백곡에서 듣고싶은곡, 적당히 선곡을 할만한 방법이 없는 것이다.

하지만 어쨌든 당시에는 꽤 좋아하는 곡들이라 몽땅 셔플로 플레이를 해두었다.
그러나 음악에는 조용한곡도, 떠들썩한 곡도 있는법,
재즈를 듣다가 프로그레시브가 나오고,
일렉트로닉을 듣다가 클래식이 나오는것 만큼 난감한것도 별로 없다.
이렇게 되면 음악이 음악이 아니라 신경을 거슬리게 하는 그런 무엇이 되어 버린다.
별로 좋은 느낌이 아닌 것이다.

어쨌든 곡이 늘어나고 관리도 해야하겠고 해서
음악을 정리 하기 시작했다.

하드디스크에 있는 수천곡의 곡을 정리 하고 묶고
한군데 수집하기 시작 했을때
결국 최선의 선택은 아이튠즈 였다.
그 어떤 툴도, 이걸 잘 정리 할수 있는 게 없었다.
단하나 아이튠즈를 제외 하고.
그래서 아이튠즈를 사용하게 되었다.

아이팟 터치를 다시 사다

터치 1세대가 여친에게 나가 있는 상태에서,
여친에게 슬쩍 물어 봤지만,
(물론 당시에 돌려달라는 말까진 못하겠더라)
이미 잘 쓰고 계신 상황에,
회수는 불가능 하다고 판단 되었다.

그리고 last.fm에서 시작되어
mp3panda까지 lifetime membership으로 질러둔 상황은
곡도 수천곡을 넘어 만곡 단위로 이미 넘어간 상태까지 오게 되었다.
돌려 받더라도, 지니어스에 맛들인 현재엔,
터치 16기가는 용량으로도 부족하다고 판단 되었다.
(지니어스를 써보면 무조건 고용량이 우선하는걸 깨닫게 된다)

결국 남은것은, 아이팟 터치와 클래식이었는데...
날 풀리면 복싱을 다시 할걸 염두에 둔 탓에
구동부가 존재하는 하드형 mp3p는 상당히 곤란하게 생각 되었다.

거기다, 이래저래 알아 보니,
아이팟에선 펌웨어 업그레이드를 비롯한 실질적 업데이트를 비롯한 지원은
터치 이외엔 기대하기 어려웠다.

물론 아이폰도 알아 봤으나, 가격 시뮬레이션을 해본 결과
비용부담이 그다지 매력적이지 못했고
32기가가 지니어스를 쓰기엔 다소 부족한 용량이라 터치를 선택하게 되었다.

물론 비싼 가격이지만, 아이튠스에 매몰 비용이 엄청난터라
별다른 선택도 할수 없었고,
오직 지니어스가 선택기준이 된셈...

결국...
64기가 3세대 터치를 사게 되었다.

터치, 와이브로, 그리고 앱스토어

일단 터치 1세대를 살때와 달리,
300그람짜리 초소형 노트북인 엠북(mbook)을 쓰면서
와이브로 에그를 사용하고 있어
수도권이라면 24시간 연결 가능하다는 것이
아이팟 터치를
거의 아이폰처럼 쓸수 있게 되었다는점.

그저 처음에는 터치에 인터넷을 연결 하는건,
음악을 듣는데 스트리밍도 들을수 있다 라는 정도의
부수적인 부분을 생각했었다.

last.fm 이나 샤우트캐스트(shoutcast)로 쓰자는 정도였는데,
3세대 아이팟 터치의 성능이 굉장했고,
하루 하나 공짜 같은 이벤트를 보다 보니
생각보다 터치/아이폰 어플리케이션이 상당히 쓸만하다는 생각이 들었다.
몇몇 추천이 많은 어플리케이션과 사용기를 보니 괜찮겠다 싶은 것도 있었다

내가 구매한 터치가 3세대이고,
애당초 mp3만 잔뜩 넣을 요량으로 용량 큰 걸로 샀다 보니
탈옥(jailbreak)같은건 생각하지도 않았고 앱을 고민하지도 않았다
덕분에 살펴 보다 보니 정식 어플만 쓸수 있는지라,
터치 앱들에 그다지 관심이 없었는데,
앱스토어에 무료 앱들을 하나씩 구매를 해보다 보니
앱스토어 시스템이 엄청 괜찮았던 것이다.

덕분에 홍콩 계정으로 돌리는 신공+기프트 카드 신공으로
유료 결제 가능 계정을 뚫고 나니
말 그대로 "또다른 세상"이 열리기 시작 했다.

킬러앱 구입의 시작과 바뀌는 컴퓨팅

처음엔 터치용으로 sleep cycle 을 사려고 했다.
수면 싸이클을 기록하고
어떻게 하면 잘 잘 수 있는가 라는건 꽤나 매력적인 앱.
사실 유료 어플을 사려고 했던건 sleep cycle 덕분이었다.
더불어 앱스토어에 공짜 어플(오늘 하루 공짜)들을 받기 시작했다.

왠걸? 퀄리티가 괜찮다.
지금까지 거즌 10년여를 스마트폰유저로 있었는데,
그동안 계속 써온 윈도우 모바일과
완전히 다른 경험을 선사 했다

우아하게 구입이 되고,
우아하게 설치 되고,
우아하게 백업/운영이 된다.
말 그대로 우아한 어플리케이션의 모습들에 충격을 받아버렸다.
거기다 빠릿하기 까지 하다.

멀티 태스킹이 되네 안되네 라는 것을 떠나,
이 측면은 "경험"에서 이미 게임이 안되는 상황.
말그대로 충격적인 상황인 것이다.

예전 팜 시절,
컬러 팜이 안될거라는 이야기도 있었지만
결국 컬러 팜이 모든걸 눌러 버렸던것 처럼
압도적인 비주얼을 통한 멀티미디어 경험은 다른것을 눌러 버린다.
이미 윈도우 모바일은 아웃오브안중(out of 眼中)일터.

또하나,
터치를 본격적으로 쓰게 되면서
모바일 컴퓨팅이 바뀌어 버렸다.
밖에서 노트북을 꺼내서 쓰는 경우가 굉장히 줄어 버렸다.

나에겐
와이브로를 사용하게 만들어준
UMID mbook 같은
윈도우 XP가 구동되는 300그람짜리 넷북도 있다.
윈도우 XP기반인 탓에 왠만한 프로그램은 다 구동이 되고
호환성의 측면에서는 나무랄데가 없다.

하지만 넷북과 달리
터치/아이폰은 전용 앱 기반이라는 점.
이게 굉장히 답답하지만,
인터페이스적 측면에선 굉장히 우수하다.

일반 PC와 비교 해서 보자면,
전용앱의 어플리케이션 접근의 경우
UI depth가 짧고 빠르게 접근/실행이 가능하여
넷북의 PC를 잡고 무선을 연결하고 구동하고 주소를 입력하는등의
단계가 모두 넘어 가버린 것이다.
간단한 작업을 위해 간단한 조작을 할것인가, 복잡한 조작을 할것인가,
이미 답이 나온 상태가 아닌가.
거기다 push로 계속 밀려들어오는 정보 까지.
실제로 SNS를 위해 PC를 쓰는 일이 줄었다.

메시징/커넥팅의 활용

이미 주객이 전도 되어,
mp3p를 위해 구입한 터치가
메시징 플랫폼이 되기 시작했다.

앱스토어에서
공짜로 뿌려지는 twitbird가
윈도우의 chrome + pbtweet보다 "가볍고" 쓸만하다는데 충격.

생각보다
한글 입력도 오타는 자주나지만,
할만하다;
뭐랄까 분명히 입력하는건
쿼티자판보다 굉장히 구린데
또, 생각만큼 구리진 않았다.

분명
이걸로 긴 글을 쓰긴 어렵지만,
그래도 쓸만하다는건 부정할 수 없는 정도.
묘하게 키보드 UI뎊스가 깊어서 불편하지만,
다른 대안을 이야기 하기엔 뭐라고 말하기 어려운 미묘함...
아마 멀티 터치가 되기 때문에
스크린 키보드 입력이 어색하지 않았으리라.

거기다 지인이
이거 필수야 라고 이야기 해준
왓츠앱(Whatsapp)을 결제 해서 써보면서 느낀 충격은
뭐라고 말하기 어려웠다.
아, 이렇게 간단한 방법으로
이렇게 멋진 에코(eco)를 만들어 낼수 있구나...
이미 여기에 들어오면 매몰비용(sunk cost)이 어마어마 하구나.

대박 프로그램을 발견 하다

앞에서 이야기한 여친에가 나가 있던,
1세대 16기가를 다시 받아 왔다.
기존의 펌웨어가 너무 오래 되기도 하고,
이런저런 앱들도 갱신을 해야 할것 같아
여친과 내가 같이 쓸만한 앱들을 찾아 보고 있었고,
그 와중에 묘하게 평이 좋은 앱을 발견했다.

Air Video 라는 앱인데,
너무 좋은 평가에 구입을 했다.

일단 기본 컨셉은 PC에 있는 동영상 파일을
터치/아이폰에 맞게 재압축해서 스트리밍 해준다는 것.
거의 모든 포맷의 동영상을 지원하는데다,
실시간 재압축 지원에,
회선 상태에 맞추어 비트레이트를 조정해준다던가,
탐색기능까지 지원을 하는등 아주 마음에 들었다.
PC사양이 괜찮다면,
720p mkv(h264/avc) 동영상까지 실시간 재인코딩이 된다는 점.
 
그리고 와이브로를 사용하니,
밖에서도 이 동영상을 즐길수 있다는 점.
덕분에 내 아이팟 터치에는 동영상을 모두 지워버렸고
그 공간을 지니어스를 위해 mp3로 채웠다.
더이상 말이 필요할까?

경험의 변화와 기술의 제약
물론 이 프로그램을 아는 사람은 많을것이라 생각한다.
하지만 생각만큼 활용이 되질 않았을것이다.
이유는 이 어플리케이션을 사용하는데 기술적 제약조건이 너무 많았다.

1. 초고속 인터넷
집에서 동영상을 전송해야 하므로
업스트림이 안정적인 고속 인터넷이 필요하다.
한국에서라면 이미 광랜이 설치 되기 시작하여 크게 무리는 없으리라.

2. 항상 켜두어야 하는 고사양 PC
리얼타임 인코딩이 지원되어야 하고,
실제 java, bonjure 같은 플랫폼을 쓰고 있기에
어느정도 좋은 사양의 PC서버가 필요하다.
전기요금을 비롯하여, 많은 제약 조건으로
물론 지금 이걸 갖추고 있는 사람들은 굉장히 적다.
여튼 고화질의 동영상을 실시간 디코딩하고 인코딩하는건
정말 서버가 좋아야 하며,
최소 듀얼 코어급이 필요하리라.
하지만 이 마저도 수년이 지난다면 그다지 문제가 되지 않을것이다.
그게 바로 기술의 발전이 아닌가.

3. 휴대용 고속 인터넷
현재 WIFI를 제외한 무선망의 경우
와이브로(Wibro)를 제외하고는
동영상 스트림을 안정적으로 받쳐줄 인프라가 없다고 봐야 한다.
거기다 가격적 문제로 인하여
3G의 경우 hsdpa라고 하더라도,
속도는 어느정도 나올지 모르겠으나
500메가/1기가 요금으로는 감당하기 어렵다.
이것이 바로 내가 미디어 디바이스로 터치를 대하는 것과,
주변의 일반 아이폰 사용자들이
텍스트 모바일 라이프를 즐기는 차이의 이유.
애당초 망 접근 권한이 달랐기 때문에,
경험의 차이도 다를수 밖에 없었다.
역시 가격이 싸지고 망이 확충되지 않으면 이런것은 쉽지 않다.

4. 적절한 미디어 리시버 디바이스
애플 아이팟터치/아이폰이 아니라면,
h264나 mpeg4의 고화질 영상을
간단하게 받아서 처리 하는건 어렵지 않았을까.
현재에도, 우아하게 동작하면서
한손에 들어오는 고화질, 고성능의 장비는
사실상 선택의 여지가 없다고 봐야 한다.
물론 새로 나오는 기기들에서는 이런 저런 피쳐들이 들어 가겠지만
이미 미디어 체험에서 애플이 앞서 있는터라,
이후 후발주자는 쉽지 않을 것이다.

5. 적절한 소스와 충분한 스토리지
내 경우는 다행히 집에 프로젝터를 사용하는 중이라
고화질/고해상도 소스가 좀 많은 편이다.
이 경우, 내가 원하는 소스를 원하는 대로 볼수 있다는점.
이는 결국 one source를 여러 형식으로 활용할수 있게 해준다
일례로, 집에서는 프로젝터로 100인치로 영상을 보고,
밖에서는 와이브로로 영상을 볼수 있게 된다.

앞으로의 미디어 경험
기술 발전에 따라,
내가 이야기 하고 있는 Personal IPTV가 또다른 방향으로 발전 하게 될것이라 생각한다.

예전에 tivo가 있었고, orb가 있었고, 지금은 air video가 있다.
이는 기술이 하나씩 발전 하고,
요구가 맞춰지게 되고,
욕구를 충족시켜 가는 과정에 있다.

기술의 제약이 하나씩 해결되면서
빗장이 하나씩 풀어져 가게 된다
지금까지 dmb가 이 자리를 차지 했다면
이 이후는 어떨까.

수년전 KT가 야심차게 준비/런칭했던 fimm 이라는
모바일 IPTV를 되돌아 본다면
기술적으로는 크게 바뀐것이 없지만
지금의 인프라로 인하여 실현 가능해진,
저 시스템이 얼마나 놀라운것인지
알만하지 않을까..

분명,
이 이후의 모바일에서 킬러앱은
메시징/지도/미디어 로 극명확하게 나뉠것이다.
그중 메시징은 그냥 단순 메시징을 뛰어넘어선 SNS로...
지도는 증강현실을 비롯한 다른 컨텐츠가 혼재 되는 미디어 믹스로..
미디어는 mp3를 넘어, 책, 동영상등으로 계속 확대 될것이다.

그런 의미로,
수년간 어떤 스마트폰도 아이폰을 뛰어넘기가 쉽지 않으리라 생각 된다.
현재의 아이폰은 지금 기술의 최정점에서,
도리어 기술을 선도하는 입장에서
그것도 극명히 보여주는 우아함까지 빠질게 그닥 없는 기기이다.
단 두가지, 기술적 한계로 인한 "배터리"와, "가격" 을 제외하고 말이다.
그리고 이미 아이폰은 헤게모니를 쥐었다.
이는 다음 모바일 믹스에서 시장 선점의 의미인지라....

앞으로 3년, 길게 잡아 5년이 흐른다면..
지금 이야기한 기술은 당연한 위치에 있으리라.
21세기에 살고 있다는것,
그리고 기술 진보를 눈앞에서 본다는것은 이런 기분이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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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죠짱
아이튠스에는 지니어스라는 기능이 있다.
한마디로 설명하자면, 곡을 탐색하는데, 비슷한 곡을 위주로 찾아 주는 기능이다.

기본적으로 아이튠스는 많은 곡을 정리/탐색하는데 최적화 되어 있다. 물론 프로그램의 최적화는 그다지 좋은 편은 못되지만, 수천곡 이상을 정리할때, 이정도의 기능을 제공하는 프로그램이 없다는 점을 감안한다면 사실상 음악을 정리하고 듣는데에 아이튠스 외에 별다른 대안이 없다고 하는편이 맞겠다.

실제로, 아이튠스는 사용자가 원하는 기능이 아주 꼼꼼히 구현 되어 있다. 무겁고 느리다 라는것에 혹평을 하지만, 여기에 자료가 정리되기 시작하고, 손에 익기 시작하면, 아이튠스 외에는 그 어떤 플레이어도 아이튠스를 능가할수 없다. 거기다 정말 세세한 곳에서 잊고 있었지만 사용자가 꼭 필요한 기능을 구현해둔 아이튠즈를 보면 감동 스럽기 까지 하다. 

예를 하나 들어 보자. 아티스트나 곡이름으로 정렬을 하게 되면, 한글 한자가 섞이기도 하고 이름이 고르지 않게 되기도 한다. 아래 그림을 보자.
양방언과 이선희 사이에 한자(엄밀하게 일본 한자)가 끼어있는데 실제로 저 한자의 독음을 기준으로(한글 윈도우니까) 정렬되어 있다. 놀랍지 않은가? 영어의 경우엔 the 나 a나 ( 같은 문자들을 무시하고 정렬해준다. 예를들어 Corr 라는 아티스트는 The Corr와 같이 취급된다. 물론 The Corr 가 맞으며 이를 통해 유저는 중복곡을 제거 하거나 아티스트 이름을 수정 해줄수 있게된다. 내가 본 어떤 음악 관리툴도 이렇게 꼼꼼한데서 사용자의 감동을 준적이 없다. 대신에 좀 느리긴 하지만.

물론 아이튠스와 연동된 DB의 특성상 한국 곡을 정리/브라우징 하는데엔 그다지 뛰어나지 못한 점도 있다. 예를들어 한글을 입력하면 입력창이 급격히 느려진다던가, 지니어스 믹스에 곡이 반영이 잘 안된다던가, 자동으로 커버 아트를 못찾아 준다던가 하는 문제는 있다. 하지만 그걸 제외하고라도 아이튠스는 써볼만한 가치가 있다. 그리고, 그것중 가장 큰 것이 지니어스 라는 기능이다.

아이튠즈에는 지니어스, 지니어스 믹스 라는 "정말" 걸출한 기능이 존재 한다.
지니어스는 특정한 곡을 기준으로, 라이브러리에 있는 비슷한 곡을 추천해서 음악 클러스터를 만들어서 재생 목록을 만들어 주는 기능이고 지니어스 믹스는 라이브러리 전체를 검색해서 라이브러리를 12개의 클러스터로 묶어주는 기능을 한다.

지니어스 자체가 데이터를 아이튠즈에 담긴 곡들에 의존 하고 있기 때문에, 아이튠즈에 음악이 많으면 많을수록 더 잘 작동하게 된다. 대략 경험상, 아이튠스에 3천곡쯤 되면 지니어스 믹스가 적당히 동작하기 시작하고, 7-9천곡이 넘어가면 지니어스가 잘 작동하기 시작한다.

지니어스가 동작하기 위하여 몇가지 조건이 있다.
1. 지니어스는 적당히 잘 만들어진 음악 라이브러리가 필요하다. 어느정도 아이튠즈/뮤직스토어랑 연동되기 때문에, 국내 곡보다는, 외국 곡(팝/클래식등..)에 좋은편이다.
2. 또한 특정곡과 최소한 비슷한 곡이 10곡이상 있어야 지니어스가 만들어 지기 시작하며 그이하가 될경우는 지니어스 기능으로 리스트가 만들어지지 않는다. 하지만 곡이 많으면 많을수록 더 좋은 결과를 내놓기 시작한다. 50점의 근사값을 기준으로 선곡한다고 할때 55점짜리를 선정하느냐 80점 짜리를 선정하느냐는 DB에 들어 있는 음악의 곡수로 결정 될것이기에, 좋은 결과를 기대하려면 많은 곡이 사실상 필수적이다. 그리고 중복곡도 대충 정리 해주고나면 적당히 돌아가기 시작할것이다.
3. 잘 정리된 태그 또한 필수적이다. 이는, 윈앰프의 오토 태그 기능과 last.fm 연동 기능으로, 이름을 정리 해준다. 일단 아티스트와 곡이름은 필수적으로 잘 채워주어야 하며, 아티스트 이름이 조금 아리가리할때는 last.fm 기준으로 맞춰주면 된다. 만일 이게 잘 맞지 않으면 지니어스 활성화시 DB를 만들때 해당곡이 제외된다. 가장 좋은 방법은 아이튠즈 스토어 기준으로 태그를 만들어 주는것이다. 하지만 일부 테스트 결과 태그가 불완전 하더라도 어느정도 곡을 파악해서 전송하는듯도 하다. 이건 확인되지 않았다. 

예제를 들어 보겠다.
아래는 Bond의 explosive라는 곡을 기준으로 지니어스를 설정하였다. 지니어스 결과는 몇가지 속성을 기준으로 비슷한 곡을 선곡해주었다. 첫번째는 크로스 오버 속성으로 Vanessa Mae와 Escala, Twelve Girls Band가 선택되었고, 다음은클래시컬 속성으로 Andrea Boceli, Hayley Westenra, Russell Watson, Paul Potts 그리고 인스트루먼틀에서 Ennio Morricone가 선택 되었다. 이정도면 훌륭하지 않은가?

그럼 여기 결과에 나온 결과를 가지고 다시 테스트 해보자.
Paul Potts 의 Nessun Dorma (오페라곡)을 기준으로 지니어스를 돌려 보았다. Andrea Bocelli, Luciano Pavarotti, Placido Domingo & John Denver, Hayley Westenra, Alessandro Safina같은 클래식 가수들이 선정 되었다. 또한 Crossover 속성의 David Garrett, Josh Groban, Vanessa mae 등도 선택되었으며, 클래식 크로스 오버 오케스트라인 Paul Mauriat 등의 곡도 선곡 되었다.

장르를 바꾸어서 검색해보자. 
Bajofondo Tango Club 의 Pa' Bailar (일렉트로니컬, 탱고, 라운지 속성)을 기준으로 걸었을때 나오는 곡들은 Gotan Project (일렉트로니컬, 탱고), Nouvelle Vague, 라운지 계열 컴필레이션 앨범, Bajofondo, Goldfrapp 등의 곡이 걸려나왔다. 이정도면 훌륭하지 않은가? 적당히 똘똘하게 선곡해주니까. (실제로 들어보면 선곡된 리스트에서 BPM 뿐만이 아니라 흘러가는 분위기도 거의 비슷하다.)

Jean Michel Jarre 의 Oxygene (뉴에이지, 일렉트로닉, 프로그레시브) 기준으로 정렬해보면 다음과 같은 결과가 나타난다. Karunesh(일렉트로닉, 뉴에이지, 인스트루멘틀), Andreas Vollenweider (하프, 뉴에이지), Jesse Cook(라틴, 플라멩코, 뉴에이지), Oliver Shanti & Friends(에스닉, 뉴에이지), Era (뉴에이지), Tangerine Dream (프로그레시브, 일렉트로닉), Clannad(켈틱, 에스닉, 뉴에이지), Amethystium (일렉트로닉, 뉴에이지), Enigma (뉴에이지, 일렉트로닉),

Judas Priest 의 Painkiller 기준으로 잡아 보자. Megadeth, Iron Maiden, Dio, Black Sabbath, Dream Theater, Metallica, Pantera, Ozzy Osbourne, Children Of Bodom, .... 더 말이 필요한가?

 하나 더 잡아 보겠다. 이 부분은 본인이 정확히 아는 바는 아니지만, Aaron Shust 라는 가수의 My Savior My God 이라는 곡을 넣어 보았다. 이 곡이 CCM이라고 하는데, 나오는곡들이 거의다 christian이거나 CCM라인이라고 한다. 이정도면 쓸만한 수준을 넘어선 대단한 수준이라고 생각한다.

이외에도, OST를 기준으로 테스트 해보거나, 몇가지더 실험을 해보았지만 결과는 거의 만족스러웠다. 특히 수십기가의 음원 DB를 가진 경우에는 아티스트, 장르, 평점같은 기능이외에도 지니어스는 음악 탐색에서 거의 필수적인 네비게이션 기능이 될것이라 생각한다. 이는 그 어떤 mp3p도 따라오기 힘든 기능이다. 이것이 SNS로 구현 된것이 last.fm이나 pandora.com 에서 특정 가수를 기준으로 선곡을 하는 것이 오프라인으로 옮겨 온것과 비슷하다.

그리고 아이팟/아이폰을 가진 사람에게 희소식은, 이 기능을... 아이튠즈와 연결한 상태가 아니더라도, 아이팟에서도 지니어스를 사용 가능 하다. (물론 아이튠즈에서 지니어스를 켜주고, 업데이트를 한후, 아이팟을 지니어스 DB와 한번이라도 싱크해주어야 한다.) 그리고 아이팟/아이폰에서도 위의 지니어스 제약조건을 모두 가진다. 곡이 충분히 많아야 하고(한마디로 아이팟의 용량이 충분히 크고 곡이 충분히 담겨 있어야 하고), 싱크가 제대로 되어 있어야 하며, 태그 정리가 어느정도 완벽하게 되어 있어야 한다. 사실 이런 측면에서 32기가의 저장용량도 지니어스를 완벽하게 사용하기에 상당히 부족한 용량이라 할수 있다. (대략 4-5천곡 기준)

그리고 또하나의 기능.
지니어스 믹스라는 기능이 있는데, 이는 라이브러리에 있는 곡을 크게 12개의 장르로 묶어주는 기능이다. 이는 곡을 추가하고, 재생을 하고, 지니어스 업데이트를 할때마다 결과가 약간씩 달라지는데, 일종의 last.fm의 오프라인판 같은 기분으로 생각하면 된다.

좌 상단으로 부터, 명상(뉴에이지)믹스, 클래식 락믹스, 팝믹스, 브릿팝&락 믹스,
어덜트 컨템포러리, 클래식, 재즈 보컬, 인디락 믹스,
댄스팝, 어덜트 얼터너티브, 펑크, 컨템포러리 R&B 믹스 임

이것은 아이팟에서 설정을 할수는 없으나, 라디오를 듣는듯한 느낌으로 내 라이브러리의 음악 클러스터들을 나누어서 들을수 있게 해준다. 이정도면, 특정분위기에는 특정 믹스를 재생하는 방식으로 활용이 가능해 진다. 예를들어 분위기 잡고 싶을때는 재즈나 클래식, 또는 R&B로, 운동을 한다던가 해서 신나는 음악이 필요할때는 락이나 펑크, 얼터너티브와 같은 식으로 활용할수 있을것이다. 이것도 어느정도 충분한 DB가 확보 된다면 상당히 고품질의 음악 연주가 가능해진다.

또한, 아이튠즈는 아이팟이나 아이튠즈에서 재생할때 다음곡으로 넘긴 횟수도 기록하고 있다. 이를 통하여 넘김 횟수가 많은 곡은 선곡시에도 반영을 하게 된다. 물론 적당히 점수가 높은 곡이 적절히 자주 나오는 것도 잊지 않는다. 랜덤하지만 적절히 내가 즐길수 있을 정도의 랜덤을 보장하게 되는것이고, 이는 음악을 듣는데에도 새로운 음악과 옛날 음악을 적절히 발견해 가는 새로운 경험을 하게 해준다. 물론, 이런 기능을 제공하는 국내 mp3플레이어는 그 어떤 대기업에서도 나온적이 없으며, 지금의 상태라면, 한동안 아니면 영원히 나올수 없을것이다.

기존의 곡 네비게이션 방식이, 폴더에서 아티스트 방식이었다면 아이튠즈는 이미 세대를 앞서 가고 있다. 이는 아이팟을 한번이라도 접한 사람은 아이팟 외에 그 어떤 mp3p를 사용할수 없게 만드는 마력을 발휘 하게 하는 점이다. 이건 하루 아침에 개발자 몇명이 붙는다고 이루어 지는것이 절대 아니다. 이는 "철학이다"

아이튠즈의 지니어스와 지니어스 믹스는, 그래서, 음악 플레이어를 한단계 높은 차원으로 끌어올린 기술이라 할수 있다. 이는, 현대 컴퓨터와 소프트웨어 개발 기술의 혜택의 최정점이라 할수 있는데...
애플에서 대략 1억곡의 DB를 분류하여 비슷한 음악끼리 묶고 정리 하여 만들어진 DB를 아이튠.아이팟에서 사용가능하게 된것이다..
전산 용어로 데이터 마이닝을 통한 클러스터링을 통한 자동 분류 기법인데, 결국 DB를 많이 가진(아이튠즈 뮤직 스토어는 판매곡만 천만곡 단위... 세계에서 가장 크며 2위 업체와 거의 두배 차이가 나며, 국내 업체는 2백만곡 근처거나 조금 모자람.) 애플이 할수 있었던것이 아닐까 싶다.

결론: 클래식 160기가냐, 아이팟 터치 64기가냐. 그것이 문제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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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죠짱
예전에 소개한 러시아 음악 사이트인 mp3panda 에 Lifetime unlimited membership에 가입한 이후, 음악에 대한 컨테츠 구입은 별로 문제가 없는 상태가 되었다. 사실상의 수백만 곡의 음악 DB에 접근이 보장된 상태에서는 음악의 소비에 대한 제약이 사라졌기 때문에 남은 단 하나의 고민, "어떤 음악을 들을것인가" 라는 질문만 남게 된다.

여튼 mp3panda.com의 경우 평생 정액제(200$)의 경우 하루 500곡씩 받을수 있는것으로 최종 확인이 되었고, 이걸 매일 계속 하면 꽤 많은 곡을 받을수 있는데다, 어느정도 best 앨범이나 hit곡 위주, 또 내가 즐기는 장르를 위주로 골라받다보면 보름도 안되서 어느정도 정리 되게 마련이다. 그렇다면, 어떻게 정리하고 어떤 곡을 잘 들을것인가? 분위기에 맞추어서 곡을 선곡할것인가 라는 문제가 남는법... 이건 곡을 얻는것과는 아주 다른 문제가 되겠다...

200여만곡의 DB를 가진 mp3panda.com (러시아 사이트)

전용 다운로더가 있어서 편리하게 받을수 있으며, 5개까지 동시에 받을수 있다. 속도는 1MB/sec 정도로 나쁘지 않다.

결국 나온 솔루션은 iTunes이다. 태그 정리의 압박이 있지만, 그어떤 음악 솔루션보다 단연 좋다고 할수 있다. 일부 윈앰프에서도 미디어 라이브러리 기능이 지원되고 있지만, 지금까지 나온 어플리케이션 중에 iTunes만큼 체계적이고 아름답게 정리해주는 녀석은 없다.
일부족은 last.fm쪽에서 긁다보니 음질이 128kbps이다. 지금 고음질로 갱신 작업중(....)

여기에 더 멋진 기능은 지니어스(Genius)라고 되어있는, 곡의 분위기, 장르에 맞추어서 선곡을 해주는 시스템.. 이것은 곡을 찾아가는데(digging) 아주 유용하다. 특히 곡이 수천곡을 넘어서 만단위가 될때엔 절실해지는 기능이 되겠다. 물론 이 기능도 어느정도 한계가 있어서 외부의 프로그램(사이트)의 도움을 받고 있다.

그리고 내가 좋아하는 곡은 점수기능이 있어, 선곡 라이브러리를 만드는데 도움을 준다. 물론 다른 mp3플레이어도 가능은하지만, 아이튠스만큼은 지원하지 못한다.

태그정리는 태그 정리의 지존 윈앰프(WinAmp)로 가능하다. 여기에는 오토태그(자동태그) 기능이 있는데, ID3 tag가 없는 경우에도 거의 정확한 확률로 태그를 입혀주게 된다. 왠만한 유명곡이나 유명앨범의 경우 상당한 확률로 정확하게 입혀주므로 사용을 강추.. 


그리고 또하나. last.fm이라는 사이트를 사용하게 되면, 온라인에서 다른 사람들의 평점, 연관 아티스트등을 묶어서 내가 좋아할만한 아티스트를 추천해주기도 하고, 선곡해주는 기능을 쓸수 있다. 물론 유료옵션의 경우 스트리밍이 가능해지므로(영국/미국은 무료) 3달러/월 을 결제해도 괜찮은 편이다.

아래에 보면 추천옵션에 의해 내가 많이 들은 아티스트와 흡사한 다이아나 앳킨스톤 같은 아티스트를 추천해주는 것을 볼수 있다.


음악 플레이어와 연동하여, 현재 듣고 있는 기능을 last.fm 에 전송하고 좋아하는 곡을 기록할수 있다. 이렇게 저장된 데이터는 다른 곡을 추천할때 사용된다.


대략, Full tag 정리가 완료 되면, 아이튠즈(iTunes)에 넣고 지니어스 기능을 켜고 업데이트를 한다. 그렇게 되면 내가 가진 음악중에서 비슷한 곡을 묶어준다. 집이나 회사에서는 이게 노트북으로 된다. 유일한 단점인 아이튠즈가 굉장히 무겁다는 점만 빼면 퍼펙트한 솔루션이다. (메롬 듀얼코어/4기가램 에서 버벅이는...)

음악을 듣는데 사용되는 솔루션을 들어 보자면, 윈도우 7 얼티밋 위에, SRS audio sandbox 를 사용한다. SRS이펙트는 해상력을 올려주기도 하고, 내가 사용중인 리시버와 궁합이 아주 좋다.


리시버는 젠하이저, PXC-250. 굉장히 좋은 수준은 아니지만., 회사에서 듣기에는 이 가격대에, 이만한 기기도 별로 없다.

자. 노트북에서 사용하는 솔루션은 완벽하다. 자료도 완벽하다. 그렇다면 모바일은?

사실 모바일에서 정답은 단하나다. 아이팟.
대용량 음악 컨텐츠는 사실상 iPod Classic의 승리다. 120~160GB의 음악을 담을수 있으니, 이 이상의 솔루션도 없다. 허나, 이것의 단점은... 지니어스 믹스가 안된다. 결국 되는건 터치 계열뿐. 하지만 컨텐츠의 무제한 사용이 가능해진 상태에선 터치의 용량도 살짝 어정쩡한것도 사실... 그렇다고 아이폰을 사기엔? 용량도 가격이 안맞다; 하지만 모바일에서는 아이팟이 대안이다. 사실상 터치가 가장 좋은 대안이다.

집안에서 즐기는것은 어떨까?
물론 아이팟에 독을 달아주어 오디오로 쓰는 방법도 있지만...
오디오 컨텐츠가 사실상 무제한으로 제공되면 그것도 정답은 아니다. iTunes가 최고다;

이정도의 컨텐츠가 만들어졌으면 할수 있는것은 이것이다.
50-70만원 정도의 울트라 씬 급의 노트북을 하나 사자. 중고라도 관계 없다. 아이튠즈만 "적당히" 돌아가면 된다. 디스크는 NAS로 묶어도 된다. 그리고 여기에 리시버를 달자. 한마디로 노트북은 미디어 트랜스포터가 되는것이다.

그렇다면?
기존의 수백만원짜리 장비를 디지털로 담아버리게 된다. 음질은 당연히 160~320Kbps이다. 아주 좋다고 말하긴 어렵지만, 일상 생활에서 즐기며, 음악을 듣는데엔 그다지 문제 없다. 거기다 아이팟들은 연결되면 리모트 콘트롤러가 되기도 한다. 그리고 이것은, 내가 "정확히" 원하는 음악을 잘 재생해주는 쥬크박스다!. 물론 mp3panda같은 사이트가 아니더라도, 멜론이나, 벅스 정도도 훌륭하다. 내 경우는 독특한 음악 취향 덕분에 해외 사이트를 쓰는것일뿐... 디지털은 당신의 삶을 생각을 완전히 바꾸어 버린다. 컴퓨터는 만능 도구다.


================

결론.

1.
음악을 좀 듣는 사람이라면,
아이튠즈와 같이가는 아이팟은 계속 될것이다.
사실상 아이팟은 음악을 제패했다.

2.
기존의 전축으로 일컬어지는 오디오 기기도, 이젠 시대가 바뀌었다.
컴퓨터가 최고다.
컴퓨터좀 아는분들은 이제 전축이나 오디오 장비에서,
미디어 트랜스포터 부분을 PC로 바꿔보라. 

3.
또한,
인터넷과, 미디어 스트리밍
그리고 합법적 컨텐츠의 무제한 공급은
미디어 소비 방식도 바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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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죠짱
초저가 음악 사이트의 역사.

http://www.appleforum.com/mac-column/32248-%EB%9F%AC%EC%8B%9C%EC%95%84%EC%99%80-itunes-music-store.html

예전에 allofmp3.com 이라는 사이트가 있었더랩니다.
러시아에서 만들어진 사이트인데, 정식으로 저작권료도 내는 합법 사이트였습니다.

http://en.wikipedia.org/wiki/AllOfMP3

이 사이트는 예전에 음악 한곡당 1센트로 다운로드 받을수 있었던 사이트 입니다.
2센트로 오르기도 했지만 파격적인 가격 덕분에 전세계사람들로 부터 엄청난 사랑을 받았죠.
아이튠즈가 대략 99센트(편의상 1달러)의 가격에 한곡을 제공하니...
당시 allofmp3는 mp3뿐만이 아니라.. flac, ogg, aac등 거의 모든 포맷을 제공했습니다.
한 20달러쯤 충전해두면 뭐 1000곡쯤 받았나요?

20달러.. vs 1000달러..
이 엄청난 가격앞에서 당신은 어떤것을 선택하겠습니까...
수기가나 되는 고용량 mp3p인... iPod을 앞에둔 사람들의 선택은 뻔한거죠...

일단 너무나 싼 가격 덕분에...
RIAA(미국 저작권관련 협회)등 러시아 밖의 저작권관련 단체로부터 각종 소송을 비롯한 공격을 당했고...
allofmp3는 소송의 연속으로 인해 문을 닫을수 밖에 없었고, 결국 사이트는 폐쇄 되었습니다.

http://ko.wikipedia.org/wiki/%EC%A0%80%EC%9E%91%EA%B6%8C_%EC%B9%A8%ED%95%B4

그리고, 한번 저렴한 가격을 맛본 사람들은,
결국 그와 비슷한 업체를(뭐 어쨌든 합법이라고 하니까) 찾을수 밖에 없죠.
물론 아이튠스가 곡도 많고, 빠르고 좋다고야 하지만...
가격이라는 변수앞에서는 그런건 별로 도움이 안되죠..

http://www.usabriefing.net/news/ninfo.cfm?upccode=NYA93D20A9-8&category=%B0%FA%C7%D0.%B1%E2%BC%FA

한국은 어떨까
근데 말입니다....
한국에서 벅스에서 CD굽기 신공을 펼치면 사실상 곡은 몇백원/몇십원 안팍으로 구입이 가능한 상태 입니다.
그것도, 정식 서비스 업체에서, 정식으로 라이센스 비용을 내는 업체에서 말이죠.
http://loveless.textcube.com/10

만원 정도의 가격으로 무제한의 다운로드가 사실상 가능한
거의 합법적인(DRM문제가 있어, 씨디굽기 신공을 쓰는것이지만..) 방법이 있는데,
저 가격도 아주 싸다고 보긴 어렵죠. 물론 정식으로 구매 한다면, 원래 곡당 400원 수준입니다.

러시아라고 해도 곡당 5~10센트 수준인데 굉장히 싼것도 맞습니다만...
한국의 현실을 본다면 미친 가격은 아닙니다..
(물론 한국은 정액제에 자동결제 옵션이 붙어있는데다, 불법 자료와 싸우려고 하다 보니(?)그렇다고 할수도 있지만요..)

일단 해당 사이트는 RMIS(Russian Multimedia and Internet Society)로 부터 정식 허가 업체입니다.
물론 그게 인터넷 경계를 넘으면서 불법이 될수도 있습니다만...
한국은 잘 모르겠네요.

mp3panda는
예전 allofmp3의 이후에 mp3fiesta 라는 사이트를 리브랜딩한 사이트 입니다.
데이터도 실제 시스템도 사실상 같습니다.
이쪽 세계도 지역안에서는 합법이지만
밖으로 나가면 불법이 되는 국가들간에 법체계의 문제로 인해...
이래저래 중구난방, 한 회사가 다수의 사이트를 가지는 구조 입니다.

여튼 여기는 러시아 사이트인고로..
한국곡 따위는 없습니다.
한국곡을 받으려면 여기는 제외해야 합니다.

여튼 간에,
작년에 런칭해서 적당히 잘 굴러온 사이트죠...

대략 곡도 240만곡정도로 적당히 DB도 크고,
곡당 가격도 평균 5센트에서 최신곡은 15센트 정도로 극히 저렴합니다.
(라고해봐야 국내도 만만찮죠...)
앨범이 보통 50센트에서 2달러 수준이니 비싸지 않습니다.

근데 재미있는게 있습니다.
이사이트에는 정액제라는 옵션이 있는데...
1년정액.. 평생정액이 있습니다.
각 140달러(정확한 가격이 기억이 안나지만) 200달러 정도 됩니다.
(참고로, mp3fiesta쪽이 조금 더 쌉니다. 하지만 리브랜딩 전의 사이트라 좀.....)


대략 환율을 감안해서 보면,
199.95$ 의 경우 카드 결제수수료와 전신환수수료까지 해서 23.5만원 정도 될겁니다.
비싼가요? 싸진 않습니다. 하지만 미칠듯 비싼가격도 아닙니다.

정액제를 들었을 경우
3년정도만 사이트가 돌아간다고 한다면...
엄청나게 싼 가격으로 음악을 합법적으로(?)
컨텐츠 다운로드 서비스 받을수 있게 되는 겁니다.
(솔직히 2년만해도 나쁘지 않습니다...)

특히 제 경우는,
국내에 수입조차 되지 않아 구할수 없는 컨텐츠가 정말 눈돌아갈정도로 쌓여있고...
그나마도 들어오면 씨디 한장에 2만원 3만원씩 하는데.. 
이걸 저렴한 가격에 받을수 있다면..
그것만해도 땡큐죠... (유럽계열이 좀 그렇습니다...)

다운로드의 경우,
다운로드 버튼을 누르면, 다운로드 페이지로 가서 받을수 있습니다.(48시간내)
그리고 시간이 지나면, 다시 받을수 없으니 무조건 시간내에 받아야 합니다.
못받으면 다시 구매를 해야하는 시스템입니다.

여튼 다운로드는 전용 클라이언트로 받으면 여러개를 동시에 받을수 있으니 편합니다.
대략 5개를 동시에 받을때 도합 1MB/sec 정도로 속도도 나쁘지 않더군요.
그리고 이렇게 받을때의 장점은, 아이튠즈 같은 디렉토리, 파일구조를 유지할수 있습니다...
전체적으로 일관된 정리가 가능해지는 것이지요...

문제가 있는점은..
한번에(48시간내) 다운로드 갯수가 1000개가 넘어가면 (다운로드 페이지의 다운로드 카운트..)
더이상 추가 다운로드가 불가능하니...
48시간을 기다려서 다운로드 페이지를 비우고 시도하셔야 합니다.
이건 정액제니까 가능한 짓거리죠.

대략 1000곡에 6-7기가니, 한달 꼬박 받으면 1.5만곡 정도 받겠군요.
뭐 벅스도 저런짓이 가능하긴 하겠지만...
제가원하는 곡들은 벅스같은데에 없어서... (....)

전체적으로 서비스는 이만하면 괜찮다 수준...

서비스의 비교
비교 해보죠.
mp3panda의 경우는, 음악이 그래도 제법 많은편에 속합니다.
하지만, 미칠듯 많지는 않습니다.

일례로...
아이튠스는 10mil 입니다. 대략 천만곡의 DB.
mp3panda는 2.4mil 입니다. DB는 훨씬 적습니다.

뭐 한국내에 아무리 잘나가는 벅스나 그런데도 300만곡넘기 어려울거라 생각 합니다.
제가 자료를 찾아봤는데 벅스나 그런덴 몇곡이 있다고 공표된 자료가 없어서 잘 모르겠습니다.

적어도 mp3panda에서는 제가 즐기는 분야에서는 "상당히"(생각하기엔 80%정도?) 곡이 많았습니다.
대략 음질도 mp3기준 192~320kbps니 별로 불만도 없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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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죠짱
경고
기본적으로 여기 내용은 각종 언락 커뮤니티를 통해 조사한 내용이고,
일부 내용은 부정확할수도 있습니다.
이는 어디까지나 인터넷에 공개된 내용을 기반으로 조사/정리 한것입니다.
이 내용들은 해외에서 폰을 따로 사지 않고,
여행/출장등을 갈때 사용할수 있도록 언락을 하는것이 목적입니다.

6210의 경우는 언락을 원하시면 방명록에 남겨주시거나 비밀덧글 달아 주세요.

들어가기 전에

일단 국내에 나온건 깡통 노키아 폰이 아니라서 전부 BB5입니다.
그냥 전화랑 딸랑 문자되는건 깡통이고 DCT4+일겁니다.
여튼 BB5도 나온시기랑, 펌업이 된거냐 아니냐 뭐 이런걸로 
등급이 몇가지로 갈립니다. 최신일수록 빡세지요.

용어설명:
PM(Permanent Memory)
뭐 그냥 폰에 올라가있는 메모리 입니다.
여기엔 가장 중요한 정보가 담깁니다. IMEI라던가, 통신사 정보라던가 하는 것들입니다.
백업을 받는다는건 거의 이 영역을 받는다는 이야기죠.

ASIC Hash
보드의 레이아웃이나 어떤식으로 들어있는지 그걸 나타내는거라 보면 됩니다.
대충 ASIC이랑 main해쉬가 비슷하면 걍 펌은 교환 가능할겁니다. 안되면 말구요.
저도 정확한걸 이야기 하는건 아닙니다만.

Main Hash
기본 시큐리티+기기의 부트롬 부분의 해쉬코드 입니다.
이게 안맞으면 JAF같은 F-BUS로 부팅이 안됩니다. 한마디로 작업이 안되죠.
이게 다르면 일단 좀 고민을 해봐야 할겁니다.
언락 소프트웨어들도 지원하는 부트 해쉬를 보통 명시 해둡니다.

프로덕트 코드
기기 내부에 저장된, 이 장치가 어떤넘이냐를 가르켜주는 코드 입니다.
모델마다(케이스 색깔마다) 다릅니다.
그리고, 롬이랑 프로덕트 코드는 항상 "쌍으로 갑니다"


펌웨어를 변경 하려면
펌을 바꿔치려면....
프로덕트 코드를 원하는 펌으로 맞춰주고....
ASIC, Main 해쉬가 같은넘으로 F-BUS로 밀어 버리면 됩니다. :)
이게 아마 가장 안전할겁니다.
디브랜딩의 원리도 대략 그런것으로 보입니다.

보통 툴박스의경우...
지원가능한 메인해쉬 목록이 있는데...
이 해쉬가 있는 경우만 지대로 지원됩니다.
프로그램이 크랙됐다~ 올레 라면서 바로 -_-;;;
실행했다가 벽돌되는 경우가 많은게 그런 의미고..
안된다고 하는게 그런겁니다.

왜 국내 발매된 5800은 언락이 안되나?
여튼 5800은 어쨌든간에..... 해쉬코드가 없습니다.
그래서 안됩니다.
디브랜딩이 될라고 해도 해쉬코드가 비슷한넘을 잡아야 할텐데 그것도 여의치 않습니다...
아직은... 국내 발매된 5800에 호환되는 해쉬코드를 가진넘이 없어요

해외기기에 한국롬을 올리는건 보통 해쉬코드가 있으니(해쉬코드는 펌업한다고 안바뀌니까)
그넘으로 처리가 가능한듯 합니다만.. 국내건 안되죠...

그리고 더 큰것 하나...
SL3기기는 펌 다운이 안됩니다. (펌다운으로 롬교체 언락을 하기도 했는데...)
예를들어 국내 발매 5800D는 펌다운 프로텍션이 걸려있는데....
펌바꿨다가 벽돌돼써요 라는 해외 언락 커뮤니티 글들이 거의 이런 경우...

전 사실 여기에서 JAF로 5800 언락 성공 했다는 글에 큰 가능성이 없어 보인다고 생각하는게..
아직까지 제가 아는 바로는 DM3를 제외하고 그 어떤 언락팀도 성공못했습니다.;
물론 며칠전에 9DD로 시작하는 SL3는 깨졌습니다만,(Cyclone) 한국발매는 479죠.
이건 아직 부트로더 안나왔습니다.
그나마 가능한건 IMEI와 폰정보를 가지고 "강제 계산하는 방법"인데 대략 40-50달러로 굉장히 비쌉니다.
것도 아직까지 테스트 수준이라 정식 셀링은 아닌걸로 알고 있구요.
국내는 시장이 크지 않아 국내 정보는 정확히 들어간것도 없어서 -_-;;
일반인이 함부로 try하긴 어려울듯 싶습니다.

SL2기기는 그나마 이래저래 돌려치면 가능하지만..
SL3는 아예 안됩니다. (물론 SL2->SL3로 펌업을 한 경우 일부는 되긴 한답니다.)
하지만.. 국내 출시된 5800D는 native-SL3....

언락의 매커니즘
PM메모리에는 언락에 중요한 부분이 크게 두부분입니다.
PM120 과 PM308입니다.
각각 요약해서 간단하게 이야기 하자면....
PM120은 통신사 마스크...
PM308은 실제 락 해쉬데이터 입니다. (IMEI도 여기 저장되는듯?)

이거 잘못하면 한방에 벽돌됩니다.... -_-;;
디브랜딩을 잘못해도 벽돌이고...
아예 부팅이 안되거나...
부팅이 되도 몇분안에 꺼지거나...
한국같으면 IMEI가 깨져서 아예 망에 붙지를 않거나....


최종 정리를 하자면....
sl1: no pm120 security , no protect pm308
BB5+: extra PM120 security, no protect 308
sl2: extra pm120 security , 308 protected
sl3: pm120,pm308,firmware protected

국내에 풀린 폰은..
6210s-1c (Show)
Lock: SL2
Type: RM-408
ASIC: 000000010000022600010006400C192101031103
MAIN: CAEEBB65D3C48E6DC73B49DC5063A2EE

5800D-1 (Show)
Lock: SL3 (언락불가)
Type: RM-356
ASIC: 000000010000022600010006400C192101051103
MAIN: 479C6DDE3942E12C429C1D6ADED80371 (no boot cod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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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죠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