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 그대로.
소위말하는 재테크 책들을 읽을때마다...

이사람들이 돈벌었는가 라는 부분이 신경쓰이고..
그중에도 정작 하나씩 빠져있는 것들이 보인다.

그대로 행했다면, 돈을 벌었을수도 있겠지만.
지키기도 힘들었겠구나 싶은 생각이 드는 책도 몇있다.
재미있네. 제법.

하지만, 그런책을 쓰는 사람은,
돈을 벌었던 경우가 제법 있는것 같다.
뭐 실천은 다를수 있겠지만.
물론 보도 셰퍼같은 사기꾼은 제외한다.

아래의 선배들은.
아는것을 행하였고.
행한만큼 이야기 하였던 사람들...
뭐 다르게 말하면 선지자.. 정도가 되겠다.

앙드레 코스톨라니가 했던 이야기들이 옳다.
제시리버 모어는 역시 역사상 위대한 트레이더 반열에 낄 자격이 있다.
(뭐 내가 이런말 한다고 해서 끼고 안끼고 하는것도 어불성설이지만.)
윌리엄 오닐은 위대한 사람이다.
알렉산더 엘더는 대단한 사람이다.
잭 슈웨거는 찬사받아 마땅하다.
에드 세이코타의 직관과 통찰은 우월하다.
마티 슈와츠, 리차드 데니스. 누가 이를 따를 것인가.

역사의 재발견을 진행하고 있다.
역사에서도 그럴만한 사람이 수익을 얻었다.
후학으로 선배를 존경하는것이 마땅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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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죠짱
어제 간만에 기억나서 읽은 글 중에 한마디.
내가 초기에 영향을 제법 많이 받은 분의 글에 본인이 쓴 덧글인데...
의미심장한 부분이 있어서 옮겨 본다.

대부분의 사람들은 쏘우 영화 같은 상황이 됐을때 팔이나 다리 자르고 살아 남지 않고 죽거든... 난 단칼에 짜르고 살아남을수 있는 스타일인데..

그런 사람 아니면 이른바 급등하는 시점에 만져서 몇명이나 성공적인 매매를 반복하겠어.. 사람들이 1억 벌때는 벌어도 1억 손절하기는 쉽지 않거던... 증권계좌에 있는 동안은 숫자에 불과한건데 어차피.. 500만원 가지고 할때 50만원 손해보고 팔려면 후덜덜 하는거나 10억들고 1억 손해볼때 후덜덜하는거나 똑같은 감정으로 해야되는데..

대부분의 사람들이 그게 안 되더라.. 본성에 위배되는 행위..를 거침없이 할수 있어야되니까..

저말은 전적으로 옳다.

10억원을 벌려면 1억원정도는 잘라낼수 있어야 한다.
100만원 벌려면 10만원 20만원정도는 잘라낼수 있어야 한다.
(물론 원칙없이 무턱대고 썰어버리면 그건 죽는다.)

돈을 "피같이 여기면서도 무감각 해져야 하는 경지.".
거기에 도달하지 않으면 영원히 개미일뿐, 그 이상은 어렵다.

당신은 어떤 사람인가?
투자자가 될수 있나?

========

하루 억 단위를 먹고 게우면 그냥 무덤덤해진다고 하긴 하더라.
뭐 일반인이 하루에 몇만원 쓰는건 어렵지 않잖아?
물론 아깝다 라면 아까울수 있겠지만...
그걸 어느 선으로 볼것인가 라는게 문제인데,
이 부분도 스케일의 문제일뿐, 근본원리는 같아.

스타팅라인이 다르면 다르다 라는것도,
결국 이런 "관점의 차이"가 많이 좌우 되는것 같다.
분명 있는집안의 자제는 다른 사람(셀)을
장기판의 말로 볼수 있는 훈련을 충분히 거치는것이고.
큰 그림에서 안되면 썰어낼 능력을 배우는 것일테니.
이런건 왠만한 부모들 아래에선 배우기가 어려운게 아닐까.

나중에 내 아이에겐 어떤것을 가르쳐야 할것인가? 라는 질문에
내가 무엇을 가르칠수 있다 라는건 오만하지만
생각해볼 문제인것 같다.

이런 생각까지 해볼기회가 생겼다 라는 측면에서
그래서 나는 참 행운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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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죠짱
0.
조지소로스가 멋지게 정리했는데.

가격은 펀드멘털에 영향을 주고,
펀드멘털은 다시 가격에 영향을 준다

그는 이것을 재귀성 이론이라고 명명하였는데.
일부분은 동감하지 않는 곳이 있지만,
전체적 맥락은 동감한다.
그리고 그의 사고와 철학 체계에 감탄한다.

1.
여친이 물었다.
그리고 내가 아는 것 까지 답했다.

그중 하나를 이야기 하자면.
버블은 버블이라 뛰어들면 안돼 라는게 아니라.
버블이기 때문에 뛰어들어야 하고,
버블이기 때문에 빠져나와야 한다.

"예측가능한 미래"라는 개념에서도..
이것이 장기적으로 어떻게 될것이다 라는 예측가능한 미래가 있을때
(예를들어 인구구조를 포함하여, 이미 거시적 측면에서 결정지어진 것이라면)
그 부분과 설령 반대로 가는 단기움직임이 있더라도,
그에 뛰어드는것은 현명하지 못하다 라는 것은 현명하지 못하다.
이는 버블의 매커니즘과 동일하다.

2.
보통의 사건을 볼때,
변동성의 측면만 두고 본다면,
이는 거듭제곱의 원리를 따르고,
그 말인 즉슨 생각보다 예외적인 케이스는(혹자가 블랙스완이라고 일컫는)
생각보다 흔히 일어날 수 밖에 없다는 것이다.

그런 측면에서..
버블에 올라타지 않아야 한다는 논리는
멈추어진 시계가 하루 두번 시각이 맞는다는 비유가 적절하다.

어차피 흐름은
사람들이 울고 웃고 분노하고 희열을 느끼며 만들어 내는것.
다 같이 웃는다면 나도 웃어 주는게 원리고,
가끔은 아니라고 이야기 할수 있는게 용기 아니겠나.

3.
큰 그림에서 트렌드는 어쨌든 일어날것이지만.
그 전에 "언제 사건이 일어 날것인가" 라는것을 예측하는것은 불가능에 가깝다.
일례로 블랙먼데이 사건은 수많은 징조가 있었다 라는게 문제가 아니라..
그렇게 강력하게 떨어질만한 사건이 없었다가 도리어 옳다.

그 말인 즉슨, 그냥 적당히 대가 무르 익었고,
어쩌다 보니 그렇게 일이 터졌다 라는게 맞다.
이는 블랙스완도 아니고, 그냥 세상사는 원리일뿐이다.
(이 관점에서는 모든건 정규분포로 수렴한다 라는것도 옳지 않다.)

그리고 그 때가 익는데는,
아주 작은 징조도 계속적으로 보이게 된다.
미세한 변화는 큰 결과를 도출해낼수 있기에.
항상 사후적으로 보면 말이 되겠지만,
사전적으로 보면 그다지 말이 안되는 경우가 많다.
그래서 예언이나 예측은, 별로 의미가 없다.

그렇기에 미래에 대해서는 "베팅"하는 수 밖에 없다.
이 관점에 따르면,
계속 계속 찔러 보면서..
옳지 않다고 판단된것은 로스컷을 하며,
기다리는게 정답이다.
이게 바로 추세추종전략인것이고.
실제로 유효한 전략.
(물론 나는 이 전략중 일부만 따라 가지만.)

4.
이는 케이스 바이 케이스 라고 이야기 할것이 아니라.
그냥 제너릭 룰이다.
제너릭 룰이라는것은, 더 큰 의미를 포괄한다.
그렇기에 이 이야기는 가볍지 않다.

모든걸 섯불리 예측하지 말고.
더욱, 그렇게 확신하지 말것이며,
더더욱, 그걸 남에게 이야기 하지 말라.

겸손하라 라는 것은 그 표면적 의미 뿐만이 아니라.
그 내면적 의미 까지 담고 있다.

5.
가격은 결국 펀드멘털에 영향을 준다.
펀드멘털은 결국 가격을 결정한다.

그리고 그것이 버블이든 버블이 아니든,
그 가격은 그 나름대로 의미가 있다.
현 상황은 현상황 대로 보라.
그것이 바로 현실이다.

이는 결국 버블이라는 문제 뿐만이 아니라.
내가 어느정도까지 어떻게 인간사에 개입(?)할것인가 라는
철학적 화두 까지 던져준다.

알고 보니,
시장이란게 그렇더라.
아니, 인생사가 그렇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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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이딴 이야기 해봐야.
몇몇에게나 중요하지 실제 중요하지 않을수도 있다는 이야기.

투자에서도
원론적인 부분에서 철학의 존재 라던가 하는
사고의 체계, 그런 것이 중요하다는것을 절실히 느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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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죠짱
결국 경제를 설명하는 도구중 많은 부분은 위의 몇가지 단어로 설명된다.
그리고 많은 경제적, 정치적 이벤트는 이와 연관되어있다.

발전이라는 단어, 또는 플러스 섬이라는 단어를 쓰기 위해서는
균형점은(사실 이런 단어가 맘에들진않지만) 서로서로 협조하는 방식이 되어야 한다.
이는 무엇인가 더 큰것을 가지기에 필요한 단어이다.
그만큼 인류의 역사가 협력의 가능성을 증대시키는 방식으로 이루어졌기 때문.

왜 배신을하는가? 왜? 배신을 먼저해야하는가?
왜 배신이 균형점인가 라는 것은 "game theory" 를 참조 하고.

===========

요기에 관련하여,
(이 이야기 보다 차원을 확장하여 더 큰그림을 그려 보자면..)
부시 행정부 때 "칼 로브"가 한이야기가 있다.
(출처: 금융시장의 새로운 패러다임 - 조지 소로스)

"자신들이 행동을 취할때 그들만의 현실을 창조 할수 있다고 강조했다."

"나같은 사람이 그 현실을 부지런히 연구 하는 동안 자신들은 다시 행동을 취해 또다른 현실을 새롭게 창조 할것이며, 나는 다시 그것을 연구하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리고 그것이 바로 세상이 돌아가는 이치라고 말했다"

"자신들은 역사의 주인공 들이며..."

"나같은 사람들은 '그저 그 행위를 연구 하는 사람들은 그저 그 행위를 연구하는 사람일 뿐'이라고 그렇게 말했다."

모 게시판에 이글을썼더니.
정치적인게 아니냐 라는 이야기를 했는데.
정치적일수도 경제적일수도 있는 이야기라 하겠다.
(정치적으로만 본다면 너무 좁다!)

사실 그것 또한 중요하지 않은게,
사람 살아가는 매커니즘의 한가운데에 있는 이야기라 할수 있기 때문.
어차피 셀이 날고 겨봐야 본체를 이기진 못하리라.
(물론 이 부분에 대해서는 내 스승과 이견이 있으나,
이것이 내가 보는 것에 대해서 본질적으로 중요한 문제는 아니다)

그에 관련하여 오늘 좋은 글이 하나 올라와서 링크 걸어 본다.
(물론 이글에 몇 부분은 동감하지 않는 부분은 있으나,
맥락만 이해한다면 그걸로도 충분하다)

이 이야기는 꼭 금융위기만의 이야기는 아니다. 
그리고 이런 통제의 환상이 생긴다면, 그 뒤는 협조의 가능성을 없앤다.
이는 결국 가치 증분의 가능성 또한 막게 된다.

덤으로 가치 하락을 부채질하기도 하는데,
이는 지난 10월에도 있었던일이기도 하다.
반성중.

===========

왠 주식쟁이가 이딴 소리를 하냐면.
큰그림을 보는자가 결국엔 승리할거라는 믿음이 있기 때문이다.
최근에 많은 노인네들의 "철학"을 보면서...
그들이 그렇게 큰것은 그런 "철학이 있기 때문이 아닌가" 라는 생각을 하고 있다.

싸워서 얻을것인가?
아니면 협동하여 얻을것인가?
아니면 전략적으로 협력과 배신을 적절히 사용할 것 인가?
여기엔 내 선택권도 있으나..
상대의 선택권도 있다.
그래서쉽지 않다.

작금의 모든 정치/경제적 상황은 이 문제(또는 딜레마)에 발담그고 있으며.
이 문제는 근본적이기에 쉽지 않다.
배신에 대한 전략은 배신 또는 협조를 가정한 응징이다.

===========

요즘은 트위터 쪽을 신경씁니다.
고로 블로그 소홀할겁니다. mayb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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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죠짱

최근 단상.

Book 2009/07/23 12:17
1.
그릇에 따라 추천할수 있는 책이 차이가 있더군요..

예전에 읽었던 책을 다시 읽었을때..
당시에는 그 책이 좋다는 생각을 했는데.
지금 보니 형편없는 경우도 있습니다.
부끄럽죠. 많이.
정말 부끄럽죠.....

당시에 오만하게 했던 발언이
실제로는 얼마나 얕았는지
자기고백을 하지 않으면 안될지경으로 부끄럽습니다.

그리고 의외로,
별로라고 생각했던 책들이...
정말 주옥같다는 생각이 드는게 있었습니다.
보석이있되.. 그것이 뭔지 몰랐던것..
그걸 보려면 "심미안"이 있어야 한다 라는 단순한 원리..

아 물론...
제가 심미안을 아직까지 갖췄다는 뜻은 아닙니다만...
이야기가 그렇다는 거죠.

2.
아직까지 나도 위가 얼마만큼 있는지 모르겠으나..
일차적으로 내가 달성하고 싶은 지점에는 와 있는것 같습니다.
아직은 멀었다고 생각하지만..
이제 필요한 것들을 할려고 해요...

그래서 사람들의 이야기를 보고 있습니다.
듣되, 보되...
생각하자 랄까.

관점이라는것..
제법 중요합니다.

3.
책을 추천을 해도 왜 추천하는지...
그리고 그걸 읽어도 왜 추천해서 읽어야 하는지
배경지식이 없으면 모를것 같아요.

제가 좋은 스승이 될 자격이 없어서...
이야기를 하는데에도 듣는데에도 제법 많은 지식이 필요 합니다.
그래서 이제 책추천은 거의 안하려고 합니다.
뭐 기존도 책추천이라기 보단 코멘트 정도였지만...

일차원적으로 이해한다고 하는것과.
그 이후를 연결해서 생각할수 있는 것은 차이가 아주 큽니다.
그래서 이해라는것도 정도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4.
여튼.
생각이 많아 지는 순간입니다.
그리고 많은 생각들이 실타래 처럼 저절로 풀리는 순간입니다.
의문이 해소가 되고 새로운 의문으로 채워지는 순간..

비슷한 경험으로는...
서점에서 읽을 책들이 없다가..
읽을 책들이 늘어났으나..
기준이나 생각이나 싯점이 바뀌는 변곡점.
싯점으로 치자면..
변곡점. 미분을 하면 0이 되는 지점.

5.
형님과 이야기 하면서..
많이 되돌아 보게 되었습니다.

제가 행운아라는 사실이 감사합니다.
그리고 그 행운은 계기가 불행이었다는 사실이 아이러니컬하지만...
인간사가 그런걸 어쩌겠습니까. ㅎㅎ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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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죠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