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장 이해하기.

Economics 2009/04/28 00:47
시장을 이해하는것 중 하나는...
일단 거대한 실체를 이해할수 없다고 가정을 먼저 까는 것이다.
(이부분은 현재 숫자와 수식이 난무하는 주류 경제학을 정면 반대하는 입장이기도 하다. 그리고 이 부분은 어떤면에서 현대물리학을 닮은 가정이다.)

우린 많은 이론을 가지고 있지만 그것들은 어떤 의미에서 옳지만 또 옳지 못하다는 가정을 해야만 한다. (뉴턴 역학은 뉴턴 역학계 안에서만 유효하듯) 그안에선 케인즈 주의자도 통화주의자도 신고전파도 모두 다 답이지만 정답은 아니다... 비유하자면 코끼리를 묘사하지만 각각 다른 부위를 묘사할뿐. 어쨌든 모양은 잘 모르겠지만 그게 전부다 코끼리의 일부를 이야기 한다는 사실부터 정하고 가자는거다. (원래 이런 추상적 개념을 설명할때는 조야한 비유를 쓰는게 아니다. 그렇게 하면 개념을 덧입히는오류가 생긴다...)

내가 생각하는 세상은 수많은 학물들사이의 통섭(convergence) 사이에 이루어 진것이며, 그 세계관은 실제 상황(Real data)이나 시뮬레이션(simulation)으로 검증되어야 한다.

시장 이해에 대한 내 관점의 큰 얼개만 이야기 하자면.
 - 생물학 (진화론)
 - 심리학 + 뇌의학 (따라쟁이 뉴런, 집단 심리, 행동경제학....etc)
 - 물리학 (카오스, 엔트로피)
 - 통계학 (데이터 마이닝/데이터 크런칭)
 - 경제학.

계통으로 따지자면 산타페 연구소에서 나오는 쪽이랑 비슷...
(사실 이부분도 경제학 베이스와 물리학 베이스가 입장이 다르다. 난 물리학 베이스에 가깝다.)

결론은 지금의 상황은 새로운 진화의 포지션이라는 것 그외에 무엇도 아니다.
알파헌터님이 이번에 이야기 한 개념 조차 저 개념안에 녹아있다. 하지만 난 큰그림은 잘모르겠다. 어쨌든 그런 상황이라는것은 확실히 이해가 되고 있다.

그 어떠한 전략도 올라운드로 먹히는 경우는 드물다. 일반적인 게임에서는 "눈에는 눈 이에는 이" 전략이 잘 먹히지만, "항상 그런것은 아니다". 시뮬레이션을 해보면 이 전략도 때때로 진화한다. 진화하다 보면 또 새로운 방법론이 나온다. 현실세계는 그 시뮬레이션보다 더 복잡한 계이기 때문에 나비 효과로 이야기 할만한 부분은 어마어마 하다..

ps.
베를린 장벽 에피소드도 어떤의미로 나비효과이다.....
형님이랑 이야기 하면서 저 이야길 했더니 나오는 이야기는 결국 동일한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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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죠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