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론부터 이야기 하자면 둘다 맞는 이야기 입니다. 그리고 둘다 틀렸다고도 할수 있습니다.
SDE님의 견해는 빨리 한계 사업을 정리하고 대대적인 구조조정을 통해 체질개선을 하고 털고가자 라는 측면입니다. 쉽게 정치적으로 선택이 불가능한 옵션이지요. 정확히 이야기 하자면, 털수 있을때 털고, 적자 재정정책을 효과적으로 사용할수 있는 바탕을 만들자 라는 뜻. 이렇게 된다면 아주 이상적인 상황이 가능합니다. 완전한 체질개선이 되는 것이 겠지요.
그리고 반대로 알파헌터님의 경우는 그렇게 하는것 자체가 경제에 엄청난 부담이고 무엇보다 현재에 급한불부터 끄는게 맞다 라는 것이지요. 이건 쉽게 가능합니다. 이건 현재의 시스템을 용인하고, 현재의 시스템을 가져 가겠다 라는거죠. 어쨌든 지금 있는넘이라도 지켜줘야하지 않겠냐... 사실 이것도 틀린말이 아니고 맞는 그림이긴 합니다.
큰 그림에서는 둘다 옳습니다. 어느한쪽도 국가의 경제가 망하라고 저주를 거는건 아니거든요. 그리고 다른 그림에서도 두분다 틀린 느낌도 드는것도 사실입니다. 그 이유도 동일하지요. SDE님의 이야기는 너무나 큰 정치적/경제적 리스크를 동반합니다. 알파헌터님의 이야기는 어나더 버블을 유발 시키는 것이구요. 나선님이 이야기한 현금에 대한 버블과 어느정도 맥락을 같이 한다고 볼수 있겠습니다.
인플레이션보다 디플레는 더 위험하다. (저는 그렇게 생각하진 않지만...) 디플레보단 스테그 플레이션이 위험하다. (이건 동의.) 스테그 플레이션보다 하이퍼 인플레이션이 위험하다. (완전 동의..) 큰 그림에서는 SDE님의 이야기는 디플레를 유발합니다. 그것도 상당히 강력한 디플레를요.. 스테그의 가능성도 일부 있습니다. 알파헌터님의 방법은 스테그나 하이퍼 까지 발생시킬수 있는 위험이 있습니다. (가능성입니다....)
그런데 이미 유동성 함정에 빠져버린 상황에서 여러가지 당근정책도 같이 사용해야 할텐데 그런부분들은 죄다 빠져있기에 알파헌터님의 견해도 썩 좋은건 아니지요. 이자율을 낮춰주고 돈을 풀어봐야 아래로 떨어지진 않습니다.
SDE님의 견해는 기본적으로 금융권 시스템을 위험에 처하게 하는것이 아니다 라는 전제에서 시작됩니다. 한계 산업은 정리가 불가피 하나, 금융만은 보존해야하고, 사유를 넘어 공공의 이익에 기여를 해야한다 라는 견해.. 알파헌터님은 뭐 잘모르겠습니다. 아마 비슷한 맥락이라 생각 됩니다.
하지만 무엇보다 생각해봐야 할건,
한국의 통화가 기축통화가 아니라는 전제를 깔아 보면,
전 알파헌터님보다 SDE님의 견해에 손을 들어보고 싶긴 하군요.
그리고 두분의 성향이 조금 다릅니다.
알파헌터님은 금융권출신의 시각.. SDE님은 전형적인 퀀트구요...
잘나가다가 삼천포일지 모르겠는데,
전 북한과의 경협이 하나의 돌파구가 아니었을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
아무래도 한국내 한계사업은 북한과의 경협으로 돌파구를 마련하고,
서비스 관련부분을 증대시키고, 실제로 돈이 돌수 있는 방법을 연구 하는게 좋지 않았을까 라는...
기축통화의 어나더 버블... 현금에 대한 버블...
인정을 하느냐 하지 않느냐의 문제겠지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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