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서점에서 볼만한 책이 꽤 줄었다.
나의 독서량이 늘어난 탓도 있지만,
요즘 트렌드에 맞춰서 나오는 책이 많다 보니,
썩 읽을만 한 생각이 안든다.
어떤게 정답인지 잘모르겠다.
하지만 경험상 여튼 이게 좋은 신호라고 생각한다.
언젠가 다시
보아야하는 책이 늘어나면,
그만큼의 내공이 쌓여가는것이기에,
이건 분명 긍정적인 신호다
그리고 다시 볼만한책 보아야 하는책이 늘어난다.
이때는 예전 책을 꺼내 다시 읽어 내야 한다.
다시 읽자.
여러권을 읽는것보다 한권을 여러번 읽어보자.
2.
블랙스완 이라는 책을 보고 있다.
이책 꽤 재미있다.
여기에서도 책에 관한 이야기가 있다.
움베르토 에코는 3만권의 장서가 들어있는 서재가 있다.
여기에는 방문자가 두부류로 나뉜다.
첫번째 부류는,
"에코 박사님 정말 대단한 서재군요. 여기에서 몇권을 읽으셨나요?"
두번째 부류는 좀 적은데,
읽지 않은 책이 읽은책보다 가치 있다고 생각하는 사람이다.
서재에는 우리가 읽지 않은 책을 채워야 한다.
아직까지 내 서재에는 읽지 않은 책-사실은 못읽은 책-도 상당히 많다.
다행이다.
3.
이건 개인적인 생각이지만..
한국이 다음 스텝을 넘어 나가기 위해 해야만하는 일은
부동산 이딴게 아니라,
도서관 건립 계획이 아닐까 라는 생각이 문득 들었다.
오늘은 수능날이지만,
수능같은 시험도 분명 중요하겠지만,
그것보다,
생각하는 법을 가르쳐주는게 정답이 아닐까.. 하는 생각..
큰 그림에서 본다면,
한국은 유대인보다 더 뛰어난 그림을 그릴수 있어야 한다.
왜냐면, 한국에 남은건 머리 밖에 없으니까.
유태인의 음모?
그럼 한국인의 음모를 만들수 있으면 된다.
일본에 끌려다니지 말고,
중심을 잡을수 있는 그런 도그마를 가지고,
뚜벅뚜벅하면된다.
괜시리 한국인의 자존심 이딴 소리보다...
제대로 눌러 설수 있는 그런 도그마를 가지자.
남 아래 서기를 즐기던 위정자들은 이게 참 아니꼽겠지만 말이지.
다시한번 백범선생님의 내가 원하는 조국에 공감을 한표 던진다.
4.
외화 보유분을 정리 했다.
아무래도 한번 등락을 더 할듯 하다.
그냥 생각이지만.
느낌이 그렇다.
어쨌든 돌아가는건 그렇다.
해외의 사정도 사정이지만, 한국의 사정도 사정이다.
5.
predictable.
어떤의미로 현정권은 predictable하다.
그래서 black swan을 준비해야한다.
과연 다시 1000만원짜리 put옵션을 볼수 있을지?
평생에 한번 또는 두번 볼수 있을지?
근데 아직 인디안 써머가 끝날 타이밍까진 아닌것 같은데.
조금은 의아하다.
어쨌든, 머리와 포지션은 반대로 놀고 있다.
이 난국을 어떻게 해쳐나갈것인가?
위정자들은 아니길 바랬겠지만,
미네르바의 이야기는 틀리지 않았다.
오늘은, indian summer와 Fear of recession의 갈랫길에 서있다.
끝남이 예정된 싸이클은 슬프다.
6.
거꾸로 뒤집어 보는것은,
준비를 한다는 뜻이지,
무시 한다는 뜻은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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